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민속연재료
제조사 제일/천일
원산지 OEM China
소비자가 1,500원
판매가 1,000원
적립금 10원
상품 옵션

전통 민속연재료

방패연 또는 가오리연을 만들 수 있는
방패연(창호지), 가오리연(비닐), 접착테이프, 실, 대나무살 6개 가 든 세트

사용설명서(이미지의 오른쪽) 포함

*얼레는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유래
연날리기는 정초에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갖가지 모양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며 노는 민속놀이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 사이에 주로 즐겼으며 그 해의 재난을 멀리 보낸다는 뜻에서 연줄을 일부러 끊어 띄우기도 하였다. 
연날리기는 신라시대 진덕여왕 1년(647)에 김유신 장군이 신라군과 연락을 주고 받기 위해 사용했고,
고려시대에는 최영 장군이 제주도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연을 이용했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이순신 장군이 군사통신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것이 유래가 되어 놀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연은 창호지나 백지 등 종이를 임의의 크기로 접어 만들며,
종이 중앙을 도려내어 구멍을 만들고 대나무를 가늘게 깎아 뼈를 만들어 종이에 붙인다.
연 이마를 실로 졸라매어 반달형으로 하고 양쪽 머리와 아래쪽 두 곳에 연실을 매어 바람에 날려 공중에 띄운다.
연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채색을 하거나 동물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종이를 오려서 붙이기도 한다.
연의 종류는 1백여 가지가 되는데 그중에 방패연이 전통적인 연으로 이순신 장군이 군사통신용으로 사용한 것이기도 하다.

-놀이 방법
*높이 띄우기
연을 얼마만큼 멀리 높이 띄을 수 있는 가를 겨루는 놀이로, 연을 500m이상 띄우면 연의 무늬가 보이지 않고,
연을 약 1km가량 높이 띄우면 눈에 보일락 말락하고 그 이상이 넘으면 보이지 않는다.
연은 높이 올라갈수록 바람을 세차게 받기 때문에 연이 파손되거나 연실이 끊어질 우려가 있다.
*재주부리기
글자 뜻 그대로 연의 재주를 보이는 놀이다.
날리는 사람의 손놀림에 따라서 연은 왼쪽, 오른쪽으로 또는 급전(急轉), 급강하(急降下), 급상승(急上昇) 등
다양한 궁중곡예(空中曲藝)를 부린다.
이는 연날리는 솜씨에도 달려있지만 그 보다도 우리 나라 연만이 지니고 있는
구조적 특징이 다양한 기동성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끊어먹기(연싸움)
대표적인 연놀이로 2개 혹은 그 이상의 연이 서로 교차하여 서로 연실을 비벼서 끊어먹기를 겨룬다.
끊어먹기 연놀이에서는 연실의 질기고 약함이 다소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다음의 조건들이 갖춰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첫째, 정확한 구조로 연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연실에 사기를 고르게 먹여야 한다.
세째, 연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끊어먹기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바람의 흐름을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연과 얼레의 각도는 항상 45°를 넘지 않도록 한다.
  상대편의 연이 바람을 잘 타고 떠 있을 때는 될 수 있는 한 상대편의 연에 접근하지 않는다.
  상대편의 연이 접근하여 공격할 때는 바람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이편의 연을 재빨리 상대편의 연실에 거는 것이 유리하다.
  이 때 상대편 연이 머리를 돌려서 물러갈 때 거는 것은 이편에게 불리하다.
  연이 서로 얽혀서 약500m이상 풀어 주었다고 생각되면 될 수 있는 한 연실이 땅에 닿지 않도록 조금씩 풀어서 조종한다.
연줄 끊어먹기 놀이에서 우리 조상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엿볼 수 있다. 이긴 쪽이 진 쪽을 위해 한 턱 내는 것이 그것이다.
진 편의 연이 이긴 편을 위하여 먼 하늘로 길보를 전하러 갔다고 여겨 진편에게 한 턱 내는 아름다운 미덕의 풍습인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이와 반대되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그것은 진 편에서 이긴 편을 위해 한 턱 낸다는 것인데 이는
진 편(연줄이 끊어져 날아간 연)은 이긴 편(끊은 연)이 자기를 위해 연을 끊어 주어
자기의 액땜을 대신 해 주었다고 해서 한 턱 낸다고 한다.
여하튼 우리 조상은 옛부터 모든 것을 양보하고 남을 생각하며 빼앗고 침범하기 보다는
남을 대접하고 도와 주기를 좋아하는 미덕을 가지고 있다.